10년전 아이 두명 출산하고 몇년 뒤부터 생리할때마다 생리양이 너무 많고

생리통이 심해서 3년전쯤에 진료 받았을때

또 아이갖고 출산하면 좋아진다고 했었는데

임신이 되지 않고 있어요.

셋째를 가져보려고 하는데 잘 되지않아 걱정이에요

생리양이 많고 약을 먹지않으면 견디기 힘들정도의 생리통이 있어서

어디 문제가 생겼나 덜컥 겁부터 나요

아 그리고 요즘에는 아랫배가 묵직하고 불룩하게 만져지기도 하구요

소변이 자주 마려워서 화장실도 자주 가게 되는데 화장실 갔다오면

아랫배 불편한게 조금은 나아지는 것 같아요...

다 관련이 있는건지 걱정입니다

진료받으러 가기전에 대략적으로라도 알고 가고 싶어서 문의드립니다

Re :)

안녕하세요? 트리니티여성의원입니다. 

출산 이후에 생리통, 생리양 과다가 심해져서 문의주셨는데요. 일반적으로 진통제로 조절되지 않고, 지속적이고 점점 심해지는 통증은 여성 질환, 그 중에서도 자궁근종, 선근증, 자궁내막증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아랫배에서 만져지는 게 느껴지면, 자궁근종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무엇보다도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서, 현재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받는게 필요해 보입니다. 또 임신을 고려 중이라고 하시니, 자궁의 상태, 난소기능평가로 임신 가능성을 고려하여,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해 보입니다.  막연한 두려움으로 너무 오랜 기간동안 자궁근종을 방치하지 않으시기를 꼭 부탁 드리고 싶은데요. 통상 가임기간 자궁근종은 점점 자라거나, 갯수가 많아지거고, 근종 증상이 생기면 점점 심해지는 경과를 보이기 때문에 자궁을 보존하는 방식의 치료가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 이 점 충분히 고려하셔서 치료 시기를 놓치기 않기를 당부 드립니다. 생리통, 자궁질환에 대하여 특화되어 있는 병원을 선택하여 이른 시일 내에 진료를 받으시기를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