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부터 생리를 2주정도 하고 주기도 들쑥날쑥 30일에서 60일정도 이고

잘때 생리대가 넘칠정도로 생리양이 많고 너무 오래해서 힘듭니다..ㅠ

7년전에 출산 한번 했는데 아이 낳고나면 생리통이나 생리양 준다고들 하던데

저는 아닌거 같아요...생리양도 많고 생리통도 심하고 불순까지 총체적난국입니다...ㅠ

병원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못갔는데 가면 어떤 검사, 어떤 치료를 할 수 있을까요?

Re :)

안녕하세요? 트리니티여성의원입니다. 저희 병원에 상담 문의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성들의 생리는 보통 10대 초반에 시작되어서, 10대 후반 정도까지 그 주기가 규칙적으로 되고, 생리 기간도 일정해지는 패턴을 보입니다. 이러하게 안정된 시기에 도달하게 되면, 본인만의 생리 패턴을 갖게 되는데, 정상 월경의 주기는 21일에서 35일 사이, 보통 28-30일 사이가 가장 많고, 생리 기간은 보통 3-5일 내외입니다.

2주간의 생리라고 하면 과다월경으로 보이고, 주기가 상당히 불규칙하신 편인데요. 너무 오래 과다월경으로 고생하고 계신 것 아니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경우는 자궁, 난소의 원인 질환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문의주신 분의 경우에서 흔히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궁근종, 선근증은 자궁에서 생기는 가장 흔한 양성종양으로 흔히 자궁혹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통상 초경 이후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서 증식하는 양성종양으로 무증상이기도 하지만, 과다한 불규칙한 출혈, 통증 역시 자주 일으키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근종의 크기, 위치에 따라서 증상은 다양할 수 있지만 특히 자궁내막에 가까이 위치하거나 다발성근종이거나 자궁선근증의 경우에서 이러한 증상이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월경 주기가 많이 불규칙한 경우, 생활 습관, 신체조건, 함께 복용하고 있는 약물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자궁의 질환과 함께 난소의 질환, 즉 다낭성난소증후군, 호르몬의존성 종양의 가능성 역시 염두에 둘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고려사항을 가지고, 산부인과에서 진찰, 초음파검사, 혈액검사를 통해서 평가해 볼 수 있습니다.

문의주신 여성분께서는 오랜 동안 생리양이 너무 많고, 주기도 너무 불규칙하여서 힘든 상태로 충분히 공감되고요.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치료가 필요한 상태에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산부인과전문의의 진찰, 상담을 미루지 말고 받아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저희 트리니티여성의원은 자궁질환, 다양한 월경장애를 중점적으로 진료하고 있으니, 환자분의 상태에 대한 문의주신 내용에 대한 진단,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도 함께 말씀드립니다. 이른 시일 내에 산부인과에서 치료 받으시기를 다시 한번 조언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