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은 여성 3명 중 한 명이 있을 정도로 발생빈도가 높은 질환입니다. 자궁 근육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발생 원인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가임기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갱년기 여성들에게 상당히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갱년기가 되면 여성호르몬이 줄면서 근종의 크기가 줄어들지만 요즘에는 갱년기 여성호르몬 치료 또는 여성호르몬이 함유된 건강보조식품섭취 등으로 여성호르몬 수치가 유지되거나 오히려 자궁근종의 크기가 커지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증상은?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근종의 위치, 크기 등에 따라 빈혈, 출혈, 통증 등이 동반되기 쉽고 또한 과도하게 커진 근종이 방광과 장에 유착을 일으켜 이로 인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를 위한 방법은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통한 추적 관찰입니다. 근종의 크기가 작거나 위치가 양호하더라도 생리기간이 아님에도 부정출혈, 폐경 후 출혈, 하복부 통증 등 이상 증상이 있을 때는 자궁근종이 커졌을 확률이 높으므로 즉각 검사를 받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여성이라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흔한 질환이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발견이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검진을 통해 관리를 이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개인의 상태에 맞는 진단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