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언론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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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폐경기 중년여성, 자궁근종 위험 높아... 관리법은? |
작성자 | 트리니티여성의원 |
작성일 | 2022-05-12 15:18:57 |
여성은 누구나 나이 들면서 폐경을 경험한다. 평균 폐경 나이는 49세로 알려져 있다. 이 시기에는 다양한 신체적 정서적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특히 체내 여성호르몬이 크게 줄어 자궁근종과 같은 여성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여성의 생애주기 중 중년에 접어들 무렵 겪게 되는 폐경과 자궁근종은 여성 호르몬과 관련해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폐경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난소 기능이 점점 퇴화되고 이로 인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더이상 생성되지 않게 되면서 월경이 영구적으로 사라지는 증상이다. 다시 말해 여성의 생식능력이 종료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왜 폐경이 찾아온 여성들에게서 자궁근종이 자주 발견되는 것일까.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층에 생기는 종양 덩어리로, 발생 원인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여성 호르몬과 상당히 연관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실제 자궁근종 환자 나이대 1위가 여성의 폐경 나이대인 40대가 1위, 50대가 2위일 정도로 이 시기에 많은 여성들이 자궁근종이 발병된다. 폐경기 자궁근종은 스스로 없어진다는 소문이 있으나, 이런 사례는 극히 드물다. 간혹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더라고 근종의 크기가 변화 없이 유지되거나 작아지는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근종이 자라거나 개수가 증가해 질병 정도가 심각해지는 사례도 적지 않게 발생하는 만큼 안심할 수 없다. 자긍근종은 특성상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크기가 커지거나 개수가 증가하는 증식의 경과를 보이고 있으며, 가만히 방치한다고 해서 자연적으로 완치가 되는 질병이 아니므로 무조건 견디기보다는 제때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트리니티여성의원 양기열 원장은 “여성호르몬이 떨어지는 폐경기에 근종 성장속도가 더뎌지는 경우가 종종 존재하기도 하지만, 심해지는 경우도 많다”며 “중요한 것은 산부인과 관리를 통해 자궁근종의 유무를 검사하고 정기검진 및 추적관찰을 통해 질환을 방치하지 않는 것이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자궁근종 치료는 보통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최근에는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매우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면 자궁적출술과 같은 수술적인 치료 대신 비수술적 치료인 하이푸 시술이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편이다. 하이푸치료는 인체에 무해한 고강도 초음파를 한 곳에 집중시켜 발생한 열을 통해 자궁근종을 태워 제거하는 방법이다. 절개나 마취 등이 필요 없는 치료로 흉터나 출혈에 따른 2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적고 근종 조직만을 선택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 회복속도가 빠르다. 이 덕분에 직장인부터 학생, 주부 등 바쁜 현대인들도 치료 후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어 치료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자궁 크기 및 개수에 따라 자궁근종을 한번에 치료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하이푸 치료는 반복적인 시술이 가능하다. 다만, 아무리 여러 번 시술이 가능하다고 해서 무분별한 하이푸 치료는 지양해야 하며 개인별 상태에 따라 적절한 시술 횟수, 치료 정도 등 치료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워줄 수 있는 의료진에게 받아야 만족도 높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상섭 기자 sslee@rapportia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