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언론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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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자궁근종, 수술만이 해법 아니야...비수술치료 하이푸 고려 |
작성자 | 트리니티여성의원 |
작성일 | 2022-05-12 14:35:53 |
여성들 사이에서 감기만큼 흔하게 걸리는 질환으로는 ‘자궁근종’이 대표적이다. 누구에게나 흔하게 발병되는 만큼 암이나 다른 중증의 질환처럼 당장 치료가 시급한 질환은 아니지만,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만큼 계속 자라나면서 증상이 심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상태를 관찰해줄 필요는 있다.
특히 자궁근종으로 의심되는 증상, 생리양 증가, 생리통, 빈뇨와 같은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근종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생리양이 갑자기 증가하는 생리과다, 극심한 생리통, 잦은 소변 및 변비, 성교통 등의 증상이 평소보다 심하다면 자가진단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판단하기보다는 산부인과를 방문해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과 자궁근종 검사를 함께 진행해줄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40대에 접어든 중년 여성들 중에는 폐경 때가 되면 원래 생리가 들쑥날쑥하다는 주위의 말만 듣고 생리주기가 불규칙적이거나 하복부 통증, 빈뇨증상이 심해져도, 병원 한번 찾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이로 인해 뒤늦게 병원을 내원해 커다란 혹을 발견하게 되고 시기를 놓친 만큼 치료가 까다롭고 오랜 치료기간이 소요된다는 사실에 후회하기도 한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고,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적극적으로 자궁근종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봐야 한다.
과거 자궁근종 치료는 약물 아니면 수술을 진행하는 등 두가지 치료 외에는 별다른 치료방법을 제시해줄 수 없었다면 오늘날 자궁근종치료는 하이푸(HIFU) 치료를 통해 수술 없이도 치료가 가능하다. 하이푸치료는 절개를 통해 근종을 직접 제거하는 것이 아닌 초음파 에너지를 근종에 조사해 태워 없애는 원리를 적용한 치료법으로, 점점 진료 영역이 확장되고 있는 신기술이라 할 수 있다.
하이푸치료는 자궁근종 판정을 받았음에도 따로 치료 없이 계속 경과만 지켜봐야 하는 답답한 상황에 직면한 환자들이 좀 더 적기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고자 할 때, 여성으로서 삶의 질적인 부분까지 고려해 자궁을 보존하고자 할 때 받기 적합한 치료라 볼 수 있다.
문제는 아직까지 자궁근종 치료가 적출만이 해결법이라는 생각으로 무조건 전신마취하는 수술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러한 선입견으로 인해 치료를 아예 받지 않을 경우 근종의 크기가 커지고 수가 더 많아질 수도 있기 때문에 수술 없이도 치료가 가능한 하이푸치료를 적기에 진행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다면, 하이푸치료는 어떻게 절개나 마취를 진행하지 않고도 근종을 치료할 수 있을까? 우리의 자궁은 근육 덩어리로 되어 있고 근종은 자궁의 근육층에 생기는 비정상적인 근육 덩어리다. 여기에 강한 초음파 에너지를 정확히 타겟팅하여 조사하게 되면 조직이 괴사되면서 근종이 서서히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초음파 에너지는 물리적 파동을 일으키는 물리적인 에너지로, 몸속에 들어가게 되면 물리적 에너지가 열에너지로 변환되고, 근종이 있는 조직이 55도 이상으로 가열되어 대략 60도 정도에 이르면 근종에는 ‘응고성 괴사’가 유발된다. 쉽게 말해 하이푸치료는 근종을 익히고 태워서 없애주는 치료다.
물리적으로 근종이 있는 영역을 정확히 타켓팅하여 조사하기 위해선 하이푸치료에 대한 다년간의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에게 받아야 한다. 또한 매우 강한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것을 원하는 표적까지 안전하게 도달시킬 수 있는지, 시술 강도를 몸에 무리가 없도록 잘 조절할 수 있는지도 잘 살펴봐야 부작용 없는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글: 트리니티여성의원 정난희 원장·양기열 원장 |